[Frozen2] 겨울 아이슬란드 여행(Day07)-셀야란드포스(Seljalandsfoss), 셀포스시내(selfoss),셀포스맛집Tryggvaskali Restaurant
2020.01.16
점점 여행 기억이 희미해 지고 있습니다. 더 잊혀지기 전에 부지런히 포스팅 해야겠습니다
셀포스 근처에서 눈을 뜬 우리들 !!
아침엔 간단하게 라면을 끓여먹구~ 숙소를 나섰다..!
이때 여행 내내 잘 입고 다닌 핑크플리스를 숙소침대에 놓고 나오는 불상사가 발생함 ㅠ.ㅠ
바로 이친구..!!!!!
아이슬란드 간다고 산 새옷인데..크흑..ㅠ_ㅠ
그 사실을 레이캬비크에가서 알았으니..ㅋㅋㅋㅋㅋㅋㅋㅋ다시 되찾으러 갈순 없었다
모두들 숙소를 나오기전 자기가 묵었던 침대를 샅샅히 수색하고 나옵시다!!!
숙소를 나와서 셀야란드포스로 가려고 하는데..!!!
호에에에 말들이 있었다!!!
그동안 차를 타며 말들을 자주 보긴 했지만 가까이에서 보지 못했던 우리들은 잠시 차에 내려서 말들을 구경했다
왤케귀엽니..
먹이를 주지 말라는 호스트의 당부에 먹이를 주지는 않았다
쓰담쓰담해주고 바이바이~
셀포스에서 셀야란즈포스는 다시 반시계 방향으로 가야한다 ㅎㅎ
왜 이렇게 동선을짰는지...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덕분에 이런 신의 계시가 느껴지는 선샤인도 볼 수 있었다
god bless you!
셀야란드포스 주차장은 유료이다!!
카드결제해서 얼마였는지는 생각이안남..
셀야란드포스는 폭포 뒤에서 폭포를 볼 수 있다고 해서 찾아왔다 ㅎㅎ
폭포뒤에서 폭포를 보려면 물이 많이 튄다고 하여 우비가 필수라는 글을 보고 친구들에게 우비를 꼭 챙기라고 신신당부 했었다
ㅎㅎ하지만 우비를 입은 것은 우리뿐..
살짝 민망해지기 시작했다 ㅎㅅㅎ;;;;; 우리는 준비성이 철저한거야 얘들아..!!!!!
폭포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가까이 가자 물이 엄청나게 튀는것이 느껴졌다
우비 챙기길 정말 잘했다 ^____________^
폭포 앞에서도 시그니처 포즈!!
날씨가 안좋아서 아쉽게도 셀야란드포스 뒤에서 폭포를 보는것이 제한 되어 있었다 ㅠ.ㅠ
아쉬운대로 앞에서 모습을 감상한 후 ~ 셀포스 시내로 가기로 했다!
*여기서 잠깐!
아이슬란드에는 selfoss 셀포스라는 지명이 두개가 있는데, 남부에 있는것은 정말 셀포스 시내이고
북부에 있는것은 데티포스의 하류인 셀포스 진짜 폭포예요!!!
우리는 이점을 헷갈려서 셀포스 시내에 셀포스 라는 폭포를 보러갔었더랬다...=_=;;;
셀포스 시내에 도착해서 폭포가 어딨는거야??????하고 뒤늦게 찾아보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폭포 셀포스는 북부에 있는 거였더랬다...ㅎㅎ ㅠㅠㅠ
아쉬운대로 우리 외식이나 하자!!!
하고 차에서 트립어드바이저로 열심히 서치서치해서 알아낸 아이슬란드 음식점으로 고고했다
나는 해외여행할때 현지 음식점들을 보통 트립어드바이저(trip advisor)로 검색해서 가는데 실패한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신뢰뿜뿜!! 하지만 운영시간 같은건 제대로 동기화가 안되어 있는것같다. 이날 가려고 보니 영업종료 colsed라고 표시 되어있고 구글맵에는 엽엉중 opening으로 표시되어 있길래 매장으로 직접 전화를 해봤다.
영업중이라고 하길래 트립어드바이저 운영시간은 믿을게 못되구나...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갈 식당 이름은 Tryggvaskali Restaurant (아이슬란드 철자 기준) 이다
외관은 허름한 컨테이너 같은데
내부는 엄청 알록달록하고 아늑했다
냅킨도 무지개빛 알록달록~
그동안 모든 저녁은 매일 해먹고 외식은 하지 않았던 우리였던지라 공금이 꽤 많이 남아있었다.
블루라군 레스토랑에 가서 돈을 많이 써야해서 그렇게 여유로운건 사실 아니였지만 그래도 오늘은 먹고싶은거 먹자!!! 하고 시켰더랬다 ㅎㅎ
나는 얼죽뜨 (얼어 죽을 것같으면 뜨거운거) 이기 때문에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을 시켰다 ㅎㅎ
기본으로 나오는 빵인데 ㅠㅠ 저 버터를 발라 먹으니 엄청 맛있었다
빵이 따뜻하게 데워져있었고 버터에 소금을 쳤는지 짭짤한게 뜨거운 빵에 녹아져서 엄청난 감칠맛을 만들어냈다
거기에 뜨거운 아메리카노 한잔 곁들이면 천국이다!
피쉬앤칩스와 양고기를 시켰다 ㅎㅎ 아이슬란드에 오면 꼭!! 양고기를 먹어야한다고 했다
양들을 드 넓은 들판에서 방목해서 키우기 때문에 특히 더 맛있다고 했다
평소에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싫어서 양꼬치도 잘 안먹는 나였는데....아이슬란드 양고기는 잡내는 커녕 약간 오리고기 맛이 났다 ㅎㅎ
머그잔이 이렇게 예쁠일인가..!
빵고ㅏ 나
저런 나를 페이드 아웃 처리했구나!!!^^
맛있게 밥을 먹고 ㅎㅎ 음식값 얼마 나왔을지 맞추기로 했다
가장 근사하게 맞추지 못한 사람이 저녁에 설거지하기!!!!!!!!!
나는 17만원 정도를 예상했고 22만원을 예상한 친구가 당첨이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식값은 약 14만원 정도가 나왔더랬다 ㅎㅎ
저렴하게 정말 잘먹었다 ><
부른 배를 안고 식당 바로 앞에 있는 강가에서 잠깐 경치를 감상했다
무언가를 찍는 아이들...그리고 너희들을 찍는나
눈사람을 찍는구나!
우리는 잠깐 개인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서로 가고 싶은데 갔다가 네시쯤 다시 만나기로했다
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강가를 산책했다
그리고 도서관이 있길래 한번 들어가봄
읽고 싶었는데 집는 책마다 다 아이슬란드어로 쓰여져 있었다
그냥 도서관의 고요한 분위기를 느끼다가 나왔다
그리고 크로난 마트에서 저녁거리를 장보기로 해서 크로난 마트로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
장을 보고 다시 두시간을 달려 마지막 숙소인 레이캬 비크로 왔다
체크인전에 여행 초반부터 꼭 먹자고 했었던 핫도그집 방문!!! 가게이름은 Bæjarins Beztu Pylsur 이당
일방통행이 많은 시내에 있어서 차로 들어가기가 조금 힘들었다
맛은 있었지만 와!! 신세계!!!! 이런맛은 아니였다
그래도 핫도그 3개 주세요 please hot dog world~ 먹어는 봤다는거에 만족 ^______^
우리도 핫도그 세개를 샀는데 그냥 three hot dog please 하면 된다!
그리고 드디어 레이캬비스 숙소 도착!!!!!
우리가 예약한 곳은 이곳이었다. 복층으로 된 아파트먼트.
Modern & Stylish 2 Story Apartment in Reykjavik - 레이캬비크의 아파트에서 살아보기, #df1f1f,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집 전체 Modern designed two story, 2 bedroom apartment in a quiet and comfortable area close to the city center. Multiple selection of restaurants are just...
www.airbnb.co.kr
체크인 해보니..웬걸 청소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다.
침구 정리는 물론이고 하수구에서 나는 악취가 심하게 났고 냉장고에는 유통기한을 훨씬 넘긴 음식물들이 가득 있었다..
기분이 안좋아졌다..이런곳에서 마지막을 보내야한다고..?!
다행이 우리중 영어를 잘하는 친구가 호스트에게 전화해서 모든상황을 말했고 호스트는 굉장히 미안하다면서 바로 옆옆호에 있는 숙소가 청소가 되어있고 비어있으니 그쪽으로 옮겨서 묵으라고 했다
짜증+불쾌한 기분으로 옆옆호 아파트로 들어가서 상태체크를 해보니 다행이 매우 쾌적한 상태여서 짐을 다시 그쪽으로 옮기기로 했다
그리고 이날 저녁!!!
크로난 마트에서 산 닭으로 닭볶음탕을 해먹고 고스톱을 치다가 잠이 들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왜 근데 사진이 없는겨 ㅠㅠㅠㅠ